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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노트 필기를 위한 글이며 문제가 될 시에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드로잉 기본은 모작입니다.
크로키 같은 경우에는 이미지를 빨리 캐치하는 그 능력을 키워 내는 연습방법이라면
모작은 더 기초가 되는 연습방법입니다.
없는거에서 만들어내는 작업이 이제 창작이라면
모작이라는 것은 답안지가 나와 있는걸 똑같이 그리는 작업이란 말이에요.
근데 이제 답안지도 똑같이 못 베끼는 와중에 창작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진짜 전혀 말이 안되요. 있을 수가 없어요.
도대체 모작이 뭐냐?
마치 복사기로 똑같이 따라 그리는 거예요.
뭐가 원본이고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똑같이 따라 그리는게 모작이에요.
모작 연습을 좀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될 때까지!
그림이라는 게 순차적으로 전 단계를 마스터를 못하면 다음 단계로 절대 넘어가지 못하는 시스템이에요.
모작하는 방법
옆에 있는 이 그림을 오른쪽에 그린다고 해볼게요.
그런데 요즘에 컴 작업 때문에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으니까 상관이 없을 수 있어요.
그러나 눈부터 그린다거나, 머리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천천히 그려나가거나 한다면 백방 틀린다.
모작이 무슨 연습이냐? 크게 보는 연습입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그림을 가득 채우려면 부분적으로 그리면 무조건 틀리기 때문에
속안의 있는 뼈대는 보지 마시고 실루엣만 보세요.
저라면 순서를 어떻게 그리냐면 맨 처음엔 종이의 2분의 1 지점을 세로로 한 번 대충 잡을 거에요.
왜냐? 왼쪽 그림이 좌우대칭이니까
어깨 높이, 몸뚱아리, 그 위로 얼굴, 다리 ...
제일 큰 부피를 그려야지 나중에 그 큰 부피 해서 뻗어나가는 자잘한 것들의 사이즈를 짐작하게 쉽다.
반대로 작은 걸 먼저 그리고 큰 거를 붙여 나가면 틀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어디에 포인트를 딱 잡아라.
점끼리 이었을 때의 기울기를 똑같이 그려라.
손목의 꺾인 기울기도 그려주고, 손목의 위치가 옆으로 갔을 때 어디까지 오는지 위치를 체크해줍니다.
선을 그을 때는 그냥 긋지 마시고, 시작 지점에 무조건 점을 찍고, 도착할 지점을 찍어서 연결하세요.
출발했는데 목적지가 어디인지 나중에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그럼 틀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져요.
몸통의 두께감, 일단 대충 위치를 잡아놨습니다.
관절 위치를 비례가 똑같은지 체크를 해봐야 되잖아요?
비교를 하면서, 고쳐줍니다.
세밀한 부분을 똑같이 그리지 않고, 전체적인 비례을 맞춰줍니다.
위치가 맞게 잡혔는지 확인이 되기 전까지 절대 묘사를 하면 안되요.
위치가 잘 잡혔는지 확인하는 방법
원본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2분의 1 위치를 찾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린 그림에서 비교해 봅니다.
가로의 길이도 맞는지 대략적으로 체크를 해주세요.
맞겠지 하면서 눈대중으로 넘어가는 것이 절대 아니고
진짜로 맞는지 계속 체크해야 됩니다.
자기가 틀렸는지 맞았는지 모르면은 자기가 절대 노력을 안 해요.
자기가 틀렸는지 알아야지 자기가 맞을 때까지 계속 수정하다 보면
그때 관찰 능력이 올라가겠죠?
근데 체크를 안 하면 좋아질 방도가 없습니다.
사이즈가 차이가 나더라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여러분의 카피 연습을 할 때는 동일한 사이즈를 카피를 연습을 먼저 하세요.
동일한 사이즈의 그림을 카피하는게 연습이 됐다면
그러면 카피할 이미지가 작거나 큰 그림을 종이에다 옮기는
그 연습을 이제 두 번째로 하면 돼요.
어느 포인트를 딱 그릴 때 과녁을 보듯이
수직 수평을 계속 그려 나가야 돼요.
수직 수평을 그었을 때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맞는지,
손으로 직선을 그으면 또 막 삐뚤어지게 그려 지니까 자를 동원하면 돼요.
십자가를 계속 그러나 가면서 반복 작업을 많이 하다보면 암산이 되는거죠
카피를 하는 방법?
학생이 이렇게 앉아 가지고 카피를 이렇게 하려고 그래.
한 손에 딱 종이를 들고 자기가 따라 그릴종이가 또 바닥에 딱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일인데, 그림을 한참 뚫어 져라 쳐다봐요
마치 외우듯이 한 10초 쳐다보고 10초 그려요.
절대 안됩니다.
이거 카피가 아니야. 이건 있을수 없어. 이거는 나도 못해...
카피는 어떻게 해야 되냐면 고개가 움직이면 안되요.
판넬이 있으면 옆에다가 자기가 카피할 종이를 딱 갖다 놓고
원본 종이를 옆에다가 같이 놔요.
시야를 멀찌감치 해서 눈만 왔다 갔다해야돼요.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눈만 왔다갔다 해야 합니다.
1초에 한번 이상은 왔다갔다 해야 되요.
하면 안되는 행동
1. 고개를 움직이거나
2. 종이를 한 점 뚫어져라 보고 나서 그린 다거나
3. 같은 선상에 종이가 놓여 있지 않다거나..
석고 같은 것은 어떻게 그릴까?
그 사람들도 눈만 움직입니다.
몸을 움직이면서 그리는 사람들은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들이다.
위의 방법들은 감으로 그리는 방법이다.
모작하는 다른 방법
관찰력이 좀 자기가 부족할 경우
그때 할 수 있는 방법 몇개 알려드릴게요
1. 가장 모서리 부분에 박스를 그리고
그 다음에 x를 그립니다.
2. x가 만나는 점은 전체의 2분의 1이다.
그 점을 중심으로 십자가를 그린다.
이런 식으로 모눈 종이를 하는 거에요.
또 다시 여기에서 등분을 나누면 4등분 이 되는거겠죠?
1:1 사이즈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이 방법을 똑같이 적용핧 수 있다.
맨 처음에 왼쪽 네모칸에 있는걸 똑같이 오른쪽 네모칸에 딱 그리면 되요
그것도 좀 더 어렵다면 자기가 소화할 수 있을 때까지 등분을 나누면 됩니다.
자기가 집중력이 안되고 관찰력이 부족하다면 이거라도 꼭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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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가 김락희 작가님이 좋아서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
비전공자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저도 잘 그릴 수 있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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