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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요약 : 표피가 국부적으로 증식하여 각질이 비후(커지는)하는 양성 종양
*영어로는 wart
바이러스성 사마귀
1. 심상성 사마귀: 파포바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쌀알에서 콩알만한 크기로, 주로 손과 발에 나고 피부면에서 돌출한 것 같이 도도록하다. 중앙부는 거칠고 단단하고 회백색을 나타내며 방치하면 수가 늘어난다. 주사나 전기응고에 의하여 치료한다.
2. 청년성 편평 사마귀: 파포바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쌀알 정도의 크기로서 주로 안면에 생기고 피부면보다 약간 도도록하다. 평면은 평탄하고 갈색인 구진(丘疹)이 많이 생긴다. 방치하면 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치유가 어렵다. 비스무트제(劑)·안티몬제제 등의 주사를 맞는다.
3. 전염성 연속종 : 폭스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에게 많고 녹두알만한 크기로 전신에 생긴다. 피부면에서 반구 모양으로 돋아난다. 유연하며 중앙부가 약간 패이고 유백색 또는 담홍색을 띤다.
4. 첨규 콘딜로마사마귀: 파포바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남자는 귀두·포피에 여자는 외음부에 생긴다. 담홍색이고 표면이 과립상(顆粒狀)인 작은 종양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악취가 나는 분비물로 덮여 있다. 성교에 의하여 전염되는 일도 있다. 부식(腐蝕)·전기응고·절제(切除) 등으로 치료한다.
종양성 사마귀
1. 노인성 사마귀: 표피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갈색의 편평한 사마귀로서, 얼굴·목·손·가슴 등에 많이 생기며 딱딱하지 않다. 일종의 노인성 변화로서 무해하지만 초기의 피부암이나 암전구성인 사마귀와 구별할 필요가 있으며, 절제·전기응고·설상탄산압저 등으로 치료한다.
2. 노인성 각화종 : 노인의 얼굴이나 손에 생기는 딱딱한 사마귀로, 노인성 사마귀보다 현저하게 돋아 있고 표면이 거칠다. 때로는 각질이 증식하여 작은 뿔과 같이 되는 경우도 있다. 출혈이 잘되며 표면에 부스럼딱지 등이 붙어 있다. 피부암에 걸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조기에 절제해야 한다.
3. 그 밖에 양성종양(섬유종·지방종 등)·악성종양(피부암·악성흑색암 등)의 초기인 것, 내장의 악성종양이 피부에 전이해 온 것 등과 같이 사마귀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것이고 조기에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두산백과
출처 : 서울대 의과대학